
왜 S&P500·QQQ·SCHD인가?
‘단 3개의 미국 ETF로 은퇴하라’로 배운 장기투자 전략
안녕하십니까. '차근차근 재테크 스터디'의 InvestLog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저는 ISA 계좌를 4년 동안 묵혀두었다가 미국 ETF 투자 계좌로 활용하게 된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그렇다면 왜 저는 수많은 상품 중에서 S&P500, QQQ, SCHD 같은 미국 ETF에 장기 투자하기로 결심했을까요?
그 답은 한 권의 책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바로 김지훈(포메뽀꼬) 저자의 베스트셀러 《단 3개의 미국 ETF로 은퇴하라》입니다. 이 책은 “무엇을 사라”가 아니라 “왜 장기 인덱스 투자여야 하는가”를 설명하는 책이었습니다.
📚 목차
- 투자의 ‘이유’를 찾다: 시장을 이기려 하지 말라는 조언
- 트라이앵글 포트폴리오: S&P500·QQQ·SCHD의 역할
- 이 책이 제시한 ‘정답’이 아닌 ‘기준’
- 다음 학습: 좋은 ETF를 고르는 기준
투자의 ‘이유’를 찾다: 시장을 이기려 하지 말라는 조언
투자를 공부하기 시작했을 때 저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방황했습니다. 개별 종목 분석, 기술적 분석, 매매 타이밍 등 서로 다른 조언들이 넘쳐났습니다. 직장인인 제가 한정된 시간 안에 모든 것을 해내기란 사실상 불가능했습니다.
이 책은 그 혼란 속에서 한 가지 명확한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시장을 이기려고 하지 말고, 시장 전체에 투자하라.”
책은 미국 시장이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 이유를, 방대한 역사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설명합니다. 또한 워런 버핏이 “자산의 대부분을 S&P500에 두라”고 조언한 배경도 함께 다룹니다.
이 내용을 통해 저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단기적인 등락을 예측하기보다, 미국 경제의 장기 성장에 내 자산을 싣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전략이다.”
트라이앵글 포트폴리오: S&P500·QQQ·SCHD의 역할
책에서 제시한 ‘단 3개의 ETF’는 각각 역할이 분명한 자산들이었습니다. 저는 이 3가지 ETF가 어떤 기능을 하는지 초보자의 시각에서 다시 정리해 보았습니다.
① S&P500 ETF(SPY·VOO·IVV) — 포트폴리오의 기초 체력
미국을 대표하는 500개 대형 우량 기업에 분산 투자합니다.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고, 미국 시장의 성장성을 그대로 반영하는 기초 자산입니다.
② QQQ — 성장의 가속 엔진
나스닥 100지수를 추종하며 기술주의 비중이 높습니다. 변동성은 크지만 장기적 성장 잠재력도 매우 큽니다. 책 속의 “단 4주 QQQ 시뮬레이션”은 시간과 복리의 힘을 깨닫게 해 준 인상적인 장면이었습니다.
③ SCHD — 안정적 현금 흐름을 만드는 배당 성장 ETF
10년 이상 꾸준히 배당금을 증가시켜 온 기업들로 구성됩니다. 저에게 SCHD는 은퇴 이후 ‘제2의 월급’을 만들어주는 파이프라인 같은 자산입니다.
이 세 ETF는 다음과 같은 구조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 S&P500 → 기초 체력
- QQQ → 성장 엔진
- SCHD → 현금 흐름
이 역할 분담 개념을 이해한 순간, 제 포트폴리오 설계는 훨씬 명확해졌습니다.
이 책이 제시한 것은 ‘정답’이 아니라 ‘기준’이었다
책 제목만 보면 마치 “이 세 개만 사면 된다”라고 말하는 듯 보이지만, 실제 메시지는 정반대입니다.
저자는 독자에게 다음을 강조합니다.
- ETF 구조와 편입 종목을 이해할 것
- 자신의 투자 성향에 따라 비중을 조절할 것
- 장기 투자를 전제로 시장 변동에 흔들리지 않을 것
즉, 이 책은 ‘3개의 ETF가 절대적인 정답’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왜 이런 구조가 장기 투자에 적합한지 이해하고, 본인의 기준을 세워라’는 방향성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저는 이 책을 덮으며 한 가지 결심이 분명해졌습니다.
“미국 지수 ETF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만들자.”
그러나 동시에 새로운 질문도 생겼습니다.
“같은 S&P500 ETF인데 SPY·VOO·IVV는 무엇이 다를까? 좋은 ETF는 어떤 기준으로 골라야 할까?”
이 질문이 다음 학습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다음 학습: 좋은 ETF를 고르는 기준
미국 ETF에 장기 투자하기로 마음먹고 나면, 자연스럽게 “어떤 ETF를 선택해야 할까?”라는 질문이 따라옵니다.
초보자의 입장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느낀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총보수(TER) — 장기일수록 비용이 수익률에 큰 영향
- 운용자산(AUM) — 규모가 클수록 안정적
- 유동성 — 매매 차이가 적고 거래가 원활
- 추종 지수 — 동일 지수라도 운용 방식이 다를 수 있음
- 추적 오차 — 실제 수익률이 지수를 얼마나 잘 따라가는지
다음 포스팅에서는 “초보자가 S&P500 ETF를 고를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를 자세히 정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