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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 Log

ETF가 너무 많은데 무엇을 골라야 할까? 총보수, AUM, 괴리율로 찾은 초보자의 ETF 선택 기준

by Invest Log 2025. 11. 14.

초보자가 ETF를 선택할 때 확인해야 하는 총보수(TER), 운용자산(AUM), 괴리율과 추종 지수를 설명한 인포그래픽 이미지
ETF 선택 시 중요한 세 가지 기준인 총보수(TER), 운용자산(AUM), 괴리율·추종 지수를 시각적으로 정리한 인포그래픽

 

ETF가 너무 많은데 무엇을 골라야 할까?
총보수·AUM·괴리율로 찾은 초보자의 ETF 선택 기준

안녕하십니까. '차근차근 재테크 스터디'의 InvestLog입니다. 지난번 《단 3개의 미국 ETF로 은퇴하라》 책 리뷰에서는 제가 왜 미국 지수 ETF에 장기 투자하기로 결심했는지 그 ‘이유’를 기록했습니다.

책을 덮고 확신에 차서 주식 앱(MTS)에 들어가 ‘S&P500 ETF’를 검색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첫 번째 혼란에 빠졌습니다. S&P500을 추종한다는 ETF가 SPY, VOO, IVV 등 너무 많았기 때문입니다.

“다 같은 S&P500이라는데, 어떤 ETF를 선택해야 하지?”
이 의문은 저에게 ‘좋은 ETF를 고르는 기준’을 직접 공부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끼게 했습니다. 오늘의 글은 투자 초보자인 제가 처음으로 총보수, AUM, 괴리율이라는 생소한 용어들을 이해해 간 과정의 ‘학습 일지’입니다.

 

📚 목차

 

[학습 1] 총 보수(TER): 0.01%의 위력을 깨닫다

ETF 상품 정보를 보다 보면 가장 먼저 보이는 숫자가 바로 총 보수(TER)입니다. 처음에는 0.03%, 0.09% 같은 작은 숫자를 보며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고작 0.06% 차이가 무슨 의미가 있지?”

하지만 ETF 투자의 본질은 ‘장기 + 복리’입니다. 예를 들어, 1억 원을 30년간 투자한다고 가정하면,

  • 총보수 0.03% ETF
  • 총보수 0.10% ETF

이 둘의 장기 누적 비용 차이는 수백만 원까지 벌어질 수 있음을 알게 됐습니다. 총보수는 매일 조용히 복리를 갉아먹는 구조입니다.

저의 첫 번째 결론: “ETF는 무조건 보수가 낮은 상품부터 본다.”

 

[학습 2] AUM(운용자산): ETF가 사라질 수도 있다?

처음에는 AUM을 단순히 “얼마나 인기 있는 ETF인가?” 정도로만 이해했습니다. 하지만 공부해 보니 AUM은 인기의 문제가 아니라 ETF의 생존과 직결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AUM이 너무 작으면 운용사 입장에서 ETF를 유지하는 비용이 더 커지고, 결국 상장폐지될 위험이 있습니다. 장기 투자인데 5년 만에 ETF가 사라진다면 그동안의 전략이 모두 무너집니다.

또한 AUM이 크면:

  • 많은 투자자가 신뢰하는 상품이라는 뜻
  • 거래량이 풍부해 사고팔기가 쉬움(유동성)

저의 두 번째 결론: “은퇴 자금을 맡길 ETF는 규모가 충분히 큰 검증된 상품이어야 한다.”

 

[학습 3] 괴리율과 추종 지수: 내가 기대한 대로 움직이고 있는가

“내가 S&P500 ETF를 샀다면, 이 ETF는 S&P500을 그대로 따라가야 한다.” 이 당연한 생각에서 출발해 저는 괴리율(Tracking Error)을 공부하게 됐습니다.

괴리율은 ETF의 실제 수익률이 지수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예를 들어 S&P500이 10% 올랐는데 내 ETF는 9% 상승했다면, 그 차이가 바로 괴리율입니다. 괴리율이 높을수록:

  • 운용 효율이 떨어진다는 뜻
  • 추종 정확도가 낮아 장기 수익률에도 영향

또한 ETF는 모두 같은 지수를 따르는 것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 나스닥 100
  • 미국 테크놀로지 섹터
  • 러셀 1000

처럼 추종 지수에 따라 구성 종목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저의 세 번째 결론: “내가 원하는 추종 지수가 맞는지, 그리고 괴리율이 낮은 상품을 선택한다.”

 

ETF 선택 기준 3가지 요약

오늘의 학습을 통해 ETF 선택 기준을 이렇게 정리했습니다:

  • [비용] 총보수(TER)는 가능한 한 낮은가?
  • [안정성] AUM은 충분히 크고 유동성은 안정적인가?
  • [정확성] 괴리율이 낮고 추종 지수가 내가 원하는 것인가?

비로소 저는 복잡해 보이던 ETF들의 차이를 스스로 구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음 글 예고

다음 포스팅에서는 오늘 공부한 기준을 적용해 S&P500 ETF(SPY, VOO, IVV 등)을 직접 비교 분석해 보고, 제가 선택한 ETF와 그 이유를 기록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