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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 Log

경제적 자유: 300만원 사기 끝에 찾은 15년의 법칙 (복리 효과)

by Invest Log 2025. 12. 4.

세 개의 기어가 맞물려 돌아가는 일러스트. 첫 번째 기어는 'SEED(절약)'로 동전이 들어가고, 두 번째 기어는 'GROWTH(S&P500)'로 상향 화살표가 있으며, 세 번째 기어는 'CASH FLOW(배당)'로 돈 가방과 물이 나온다. 이 기어들이 연결되어 'FINANCIAL FREEDOM' 전구를 밝히고 있다.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기 위한 저만의 '투자 엔진 시스템'입니다. 절약(시드 머니)으로 엔진을 돌리고, S&P500(성장)과 배당성장주(현금 흐름)가 맞물려 돌아가며 자산을 증식시킵니다. 이 3개의 톱니바퀴가 15년간 꾸준히 돌아갈 때, 비로소 '경제적 자유'라는 불이 켜질 것입니다.

 

[ 📖 목차 ]

  1. 들어가는 말: "빨리 부자가 되려다, 가장 빨리 가난해질 뻔했다"
  2. [계기] 300만 원 사기 피해, 투기꾼에서 투자자로 다시 태어나다
  3. [목표] 내가 정의하는 경제적 자유 (슈퍼카 vs 시간의 자유)
  4. [원리] 왜 하필 15년인가? '복리'가 폭발하는 임계점 (72의 법칙)
  5. [전략] 3개의 엔진 가동: 절약(Seed) + 성장(Alpha) + 배당(Cash)
  6. [결론] 오늘 심은 사과나무가 15년 뒤 숲이 되기를

 


 

들어가는 말: "빨리 부자가 되려다, 가장 빨리 가난해질 뻔했다"

안녕하십니까. '차근차근 재테크 스터디'의 InvestLog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저는 리딩방 사기로 피 같은 돈 300만 원을 잃은 부끄러운 과거를 고백했습니다. 그때 저를 지배했던 감정은 단 하나, "빨리 부자가 되고 싶다"는 조급 함이었습니다.

하지만 뼈아픈 수업료를 내고 나서야 워런 버핏의 말이 가슴에 꽂혔습니다.
"아무도 천천히 부자가 되려고 하지 않는다."

그래서 저는 이제 '대박'을 쫓는 투기꾼이 아니라,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드는 투자자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오늘은 사기 피해를 딛고 엑셀을 두드려가며 설계한 '15년 경제적 자유 로드맵'을 공유합니다.

 


 

[계기] 300만 원 사기 피해, 투기꾼에서 투자자로 다시 태어나다

저는 과거에 "급등주 무료 추천", "코인 대박" 같은 문자에 혹하던 투기꾼이었습니다. 그 결과는 참혹한 사기 피해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전 글 참조)

돈을 잃고 나서야 깨달았습니다. 남이 떠먹여 주는 수익은 없으며, 내가 이해하지 못한 투자는 결국 도박일 뿐이라는 사실을요. 이 사건은 저에게 '요행'을 바라는 마음을 버리고 '시스템'을 만드는 진짜 투자를 시작하게 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목표] 내가 정의하는 경제적 자유 (슈퍼카 vs 시간의 자유)

로드맵을 짜기 전, '경제적 자유'의 정의부터 다시 내렸습니다. 저에게 경제적 자유란 한강 뷰 아파트나 슈퍼카를 사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하기 싫은 일을 하지 않아도 생계가 유지되는 상태."
즉, 나의 노동 시간을 팔지 않아도 자본 소득(배당금+수익 실현)만으로 월 생활비가 충당되는 상태입니다.

  • 1차 목표: 월 배당금 100만 원 (통신비, 관리비 등 숨만 쉬어도 나가는 돈 해결)
  • 최종 목표(15년 뒤): 금융 자산 10억 원 달성 & 월 현금 흐름 300만 원+@

 


 

[원리] 왜 하필 15년인가? '복리'가 폭발하는 임계점 (72의 법칙)

왜 목표 기간을 15년으로 잡았을까요? 그것은 '복리(Compound Interest)'의 마법이 피부로 느껴지기 시작하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72의 법칙'에 따르면, 연 수익률 10% 일 때 자산이 2배가 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7.2년입니다.

  • 7.2년 뒤: 내 자산은 2배가 됩니다.
  • 14.4년 뒤: 내 자산은 4배가 됩니다.

즉, 처음 7년은 지루하고 느리게 가지만, 15년 차가 되면 자산이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는 '스노볼 구간'에 진입합니다. 저는 이 시간을 견디기 위해 가장 단단한 눈덩이(S&P500, 배당성장주)를 굴리기로 했습니다.

 


 

[전략] 3개의 엔진 가동: 절약(Seed) + 성장(Alpha) + 배당(Cash)

이 15년의 마라톤을 완주하기 위해 저는 3개의 엔진을 동시에 돌리고 있습니다.

  1. 시드 엔진 (Seed): 공격적인 절약과 채굴. 아껴서 만든 100만 원은 15년 뒤 400만 원 이상의 가치를 가집니다.
  2. 성장 엔진 (Growth): 연금저축/퇴직연금에서 운용. 미국 시장 지수(S&P500)와 테크 기업에 투자하여 자산의 덩치를 키웁니다.
  3. 현금 흐름 엔진 (Cash): ISA 계좌에서 운용. 매년 배당금이 늘어나는 '배당 성장주(SCHD/DGRW)'를 모아 은퇴 후 생활비를 준비합니다.

 


 

[결론] 오늘 심은 사과나무가 15년 뒤 숲이 되기를

누군가는 "15년 뒤면 너무 늦지 않냐"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기를 당해보니 알겠습니다. '빠른 길'은 없습니다. '바른 길'만 있을 뿐입니다.

저는 오늘 1,470원의 환율을 뚫고 산 ETF 한 주가, 15년 뒤 저에게 "시간의 자유"를 선물해 줄 사과나무 묘목이라고 확신합니다.

이 블로그는 그 15년의 여정을 기록하는 항해일지입니다. 느리지만 단단하게 부자가 되고 싶은 분들이라면, 저와 함께 이 길을 걸어보시지 않겠습니까?

이제 11월도 끝났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월간 결산]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하락장 속에서도 내 자산은 얼마나 방어했는지, 배당금은 얼마나 들어왔는지 가계부 쓰듯 정리해 보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개인의 투자 계획이며,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