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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연말정산 절세전략] 퇴직연금 800만 원 넣고 80만 원 환급받은 현실적인 이유

by Invest Log 2025. 12. 7.

빈티지 초록색 타자기에 ‘TAX RETURN’이라고 타이핑된 연말정산 개념 이미지
빈타자기에 찍힌 ‘TAX RETURN’ 글자는 연말정산 시즌을 상징하며, 세금 환급을 준비하는 직장인의 상황을 표현한 이미지입니다. (사진: Pixabay)

 

[2025 연말정산 절세전략] 퇴직연금 800만 원 넣고 80만 원 환급받은 현실적인 이유


📖 목차

  1. 들어가는 말: “올해도 또 뱉어내나?” 직장인의 현실
  2. 5년 연속 환급의 핵심: 무심하게 자동이체한 800만 원
  3. 왜 80만 원을 돌려받았을까? (퇴직연금 세액공제 계산법)
  4. 2025년부터 달라지는 연말정산 핵심 변화 3가지
  5. 게으른 행동처럼 보였던 선택이 ‘효율’이 된 순간
  6. 결론: 내년 목표는 ‘풀 한도 900만 원 채우기’

들어가는 말: “올해도 또 뱉어내나?” 직장인의 현실

12월이 되면 직장인의 마음은 설렘과 걱정이 동시에 찾아옵니다. 연말정산이 누군가에게는 “13월의 월급”이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돈을 더 내는 달”이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몇 년 전까지는 매년 불안했습니다. 연말정산 문자를 받을 때마다 심장이 철렁 내려앉았죠.

그런데 지난 5년을 돌아보니 놀라운 공통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단 한 번도 추가 납부하지 않았고, 매년 70~80만 원 수준의 환급금을 받아왔다는 사실입니다. 그 비결을 찾아보니 제가 무심하게 해 온 행동 하나가 연말정산의 결과를 완전히 바꾸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퇴직연금 자동 납입이었습니다.


5년 연속 환급의 핵심: 무심하게 자동이체한 800만 원

퇴직연금(DC·IRP) 계좌에 매달 자동으로 돈을 넣기 시작한 건 5년 전이었습니다. 노후 준비도 하고, 강제로라도 저축해야겠다는 가벼운 생각이었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이 자동이체가 연말정산의 핵심 전략이 되고 있었습니다.

연말에 납입액을 합산해 보니 약 800만 원. 따로 신경 쓴 것도 없고 영수증도 챙기지 않았는데, 이 800만 원이 제 연말정산에서 가장 큰 절세 장치로 작동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가장 게으르고 가장 효율적인 절세 전략’이었던 셈입니다.


왜 80만 원을 돌려받았을까? (퇴직연금 세액공제 계산법)

퇴직연금과 연금저축을 합산해 연간 최대 900만 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정부가 국민의 노후 준비를 장려하기 위해 제공하는 강력한 절세 혜택입니다.

세액공제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 총급여 5,500만 원 이하: 16.5%
  • 총급여 5,500만 원 초과: 13.2%

저를 예로 들어볼게요. 총급여가 5,500만 원을 초과한다고 가정하면,

800만 원 × 13.2% = 1,056,000원 절세

무려 105만 원이 넘는 세금을 줄여준 셈입니다. 그런데 실제 환급금은 약 70~80만 원 수준이었습니다. 이는, 제가 원래 뱉어내야 했던 세금을 이 공제가 막아주었고, 남은 차액이 환급금이 된 것입니다.

즉, 연금 계좌에 넣은 800만 원이 ① 추가 납부를 막아주고 ② 70~80만 원을 돌려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만들고 있었던 것입니다.


2025년부터 달라지는 연말정산 핵심 변화 3가지

① 주택청약: 한도 증가 + 배우자 공제 가능

2025년 귀속 연말정산부터 주택청약종합저축의 공제 혜택이 강화됩니다.

  • 한도: 연 240만 원 → 300만 원
  • 대상: 무주택 세대주의 배우자도 공제 가능

맞벌이 부부라면 공제 효과가 훨씬 커집니다.

② 자녀세액공제 대폭 인상

  • 첫째: 15만 → 25만 원
  • 둘째: 20만 → 30만 원
  • 셋째 이상: 30만 → 40만 원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반드시 챙겨야 할 변화입니다.

③ 헬스장·수영장도 공제 대상 (2025년 7월 이후)

하반기 이용분부터 신용카드 소득공제에 포함되므로, 운동 비용이 많은 분들에게 유리합니다.


게으른 행동처럼 보였던 선택이 ‘효율’이 된 순간

퇴직연금 자동이체는 사실 ‘게으른 선택’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말정산을 경험할수록 이것이야말로 가장 확실한 절세 전략이라는 걸 깨닫고 있습니다.

손이 많이 가는 공제 항목은 챙기지 못할 때도 있지만, 연금 계좌는 자동이체만 해두면 꾸준히 쌓이고, 세금 방어 + 노후 자산 + 환급금이라는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만들어 줍니다.

이것이 바로 ‘효율적인 세테크’입니다.


결론: 내년 목표는 ‘풀 한도 900만 원 채우기’

돌이켜보면 아쉬운 점이 하나 있습니다. 세액공제 한도는 900만 원인데, 저는 매년 800만 원만 넣었다는 사실입니다. 100만 원만 더 넣었어도 약 13만 2천 원의 추가 환급을 받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내년 목표는 분명합니다. “연금저축+IRP 합산 900만 원 풀 한도 채우기” 그리고 올해 받을 환급금 80만 원은 ISA 계좌로 넣어 미국 배당성장 ETF를 사려고 합니다.

세금을 줄이는 순간, 그 돈은 곧 여러분의 투자 수익률이 됩니다. 올해 연금 계좌 납입액을 꼭 확인해 보세요. 여러분의 2026년 2월 월급봉투가 훨씬 두꺼워질지도 모릅니다.

(본 글은 개인적 경험담이며 세무 전문가의 조언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