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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 Log

연금저축 포트폴리오 | SPY, QQQ 대신 선택한 한국판 미국주식 ETF

by Invest Log 2025. 12. 21.
연금저축 미국주식 ETF 포트폴리오 추천 썸네일: SCHD 배당주 대신 TIGER 미국테크TOP10 성장주를 선택한 이유와 비중 공개
배당(SCHD)보다는 성장(Tech)에 집중하기로 결심한 3040 직장인의 연금저축 포트폴리오 전략

 

지난 3탄에서 우여곡절 끝에 삼성증권 ISA 만기 자금을 연금저축펀드 계좌로 성공적으로 이체했습니다. 두둑해진 예수금을 보며 설레는 마음으로 증권사 앱을 켜고 검색창에 'SPY'를 입력했습니다.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순간 당황했습니다. 알고 보니 연금저축이나 IRP 같은 절세 계좌에서는 미국 시장에 상장된 ETF(SPY, QQQ 등)를 직접 매수할 수 없더군요. 반드시 국내 주식 시장에 상장된 '한국판 미국 ETF'를 매수해야 했습니다.

오늘은 TIGER, ACE, SOL 등 복잡한 한국판 ETF의 세계에서, 제가 남들이 다 좋다는 배당주(SCHD) 비중을 확 줄이고, '성장'에 몰빵 하기로 결심한 이유와 최종 선택한 종목(TIGER 미국 S&P500 & 미국테크TOP10)의 황금 비율을 공개합니다.




1. [맵핑] 미국 티커 vs 한국판 이름 (번역기)

미국 주식 티커에 익숙한 분들을 위해, 한국 시장에서 검색해야 할 이름을 매칭해 드립니다. 자산운용사 브랜드(TIGER, ACE, SOL 등)만 다를 뿐, 추종하는 기초 지수는 동일합니다.

미국 오리지널 (티커) 한국판 ETF 검색어 특징
SPY, VOO, IVV 미국 S&P500 미국 대형주 500개 분산 투자 (시장 지수)
QQQ 미국 나스닥 100 기술주 중심 성장주 (애플, 엔비디아 등)
MAGS (M7) 미국테크TOP10 나스닥 상위 10개 빅테크 집중 투자
SCHD 미국배당 다우존스 배당 성장 ETF (한국 인기 1위)

💡 Tip: 증권사 앱 검색창에 "미국 S&P500"이나 "미국테크"라고 치면 여러 운용사 상품이 나옵니다. 뒤에 (H)가 붙은 건 환헤지 상품이니 주의하세요. 저는 환노출(언헤지)을 선택했습니다.


2. [기준] 수많은 운용사 중 'TIGER'를 선택한 이유

"TIGER 미국 S&P500"과 "ACE 미국 S&P500". 이름도 거의 같고 지수도 같은데 도대체 뭘 사야 할까요? 저는 39세 직장인의 깐깐한 기준으로 TIGER(미래에셋자산운용)를 주력으로 선택했습니다.

① 자산 규모와 거래량 (Liquidity)

ETF를 고를 때 수수료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가 팔고 싶을 때 제값 받고 팔 수 있느냐'입니다. 거래량이 적은 ETF는 내가 팔려고 할 때 호가 공백 때문에 손해(슬리피지)를 볼 수 있습니다. TIGER는 해당 분야 시가총액 1위로 호가창이 가장 촘촘했습니다.

② 내가 원하는 라인업 보유

저는 나스닥100보다 더 공격적인 '미국테크TOP10' 투자를 원했는데, 이 상품을 가장 잘 운용하고 있는 곳이 TIGER였습니다. (같은 브랜드로 통일해야 관리하기 편한 점도 있습니다.)


3. [전략] 왜 배당주(SCHD)를 버렸나? (선 성장, 후 배당)

많은 유튜버와 재테크 블로거들이 "연금 계좌는 무조건 SCHD(한국판: 미국배당 다우존스)를 모아가라"고 추천합니다. 저도 처음엔 그게 정답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엑셀로 은퇴 자금을 계산해 보고 과감히 배당주 비중을 10% 미만으로 줄였습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아직은 덩치를 키워야 할 때"이기 때문입니다.

👨‍💻 39세 직장인의 투자 노트

1. 푼돈 배당의 함정
현재 제 투자금 규모에서는 배당률 3~4%를 받아봤자 월 몇만 원, 1년에 기껏해야 몇십만 원 수준입니다. 이 돈으로 재투자해봤자 자산이 불어나는 속도가 '기술주의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합니다.

2. 시간의 레버리지 활용
저는 앞으로 최소 10년~20년 장기 투자를 할 계획입니다. 긴 시간 동안에는 '현금 흐름(배당)'보다 '자산 가치 상승(성장)'의 복리 효과가 훨씬 강력합니다.

3. 결론: "선 성장, 후 배당"
지금은 성장주 위주로 자산의 덩치(Size)를 최대한 키우고, 나중에 은퇴가 코앞에 다가왔을 때 그 큰 덩어리를 배당주로 옮겨서 월 수백만 원의 배당을 받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4. [결론] 최종 포트폴리오 비율 (66 : 34)

그래서 저는 '미국 시장 전체의 안정성''빅테크의 폭발적인 성장성'을 모두 가져가는 일명 '바벨 전략'을 짰습니다.

 

🏆 나의 연금저축 최종 포트폴리오

  • 🛡️ 코어 자산 (55%): TIGER 미국 S&P500
    미국 시장 전체를 삽니다. 마음 편한 투자의 핵심이자, 어떤 위기가 와도 잃지 않는 투자를 위한 든든한 버팀목입니다.
  • 🚀 성장 엔진 (35%): TIGER 미국테크TOP10
    나스닥 100(QQQ)보다 더 공격적입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세상을 바꾸는 상위 10개 빅테크 기업에 집중 투자합니다. 변동성은 크지만, 장기적으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는 저의 '수익률 부스터'입니다.
  • 💧 배당 (최종 10% 미만): 미국배당 다우존스
    배당은 기존에 투자했던 ETF만 유지해서 현재 구색만 갖추는 정도로, 전체 자산의 자투리 금액으로만 아주 조금 담아두었습니다. (포트폴리오 안정성 테스트용)

이제 종목과 비율은 정해졌습니다. 매수 버튼만 누르면 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이 연금 계좌와 별개로 운용하는 ISA 계좌(3년 만기용)는 전략이 또 달라야 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ISA 계좌에서 '5년 뒤 1억 만들기'를 위한 공격적인 시뮬레이션을 돌려보겠습니다.


💰 [미국주식 절세 투자 프로젝트] 시리즈

[면책 조항] 본 게시물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투자의 책임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